별일 없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그동안 특별한 것 굉장한 것 기발한 것들을 끊임 없이
찾았지만 어느 순간 숏츠 폼을 노려보며 뇌를 마비시키는
그날 그날의 여가 시간을 때우지 않았나 반성한다.
바른 생각, 옳은 행위는 수동적인 머릿속에서 나오지 않는
노력과 용기를 통한 능동적인 움직임에서만 표출됨을 역시 깨닫는다.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겨두면 나쁜 콜레스테롤로 혈관을 망치게 된다.
깨어있도록 노력해야지.
선셋을 바라볼 때의 마음은 몽글몽글하다.
따뜻하게 안아주는 붉으스름함은
하루의 고단함에 위로를 보내준다.
뭘그렇게 화를 내고 또 무엇 때문에 불안했었나?
우주의 미물인 지구인으로 살면서
뭐가 그렇게 갖고 싶었나 생각해 본다.
사랑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소중함을
매 순간 꼭 잊지 않도록 해야지.
Alice: Would you tell me, please, which way I ought to go from here?
(앨리스: 말해줄래, 제발, 난 어느 쪽으로 가야 되지?)
The Cheshire Cat: That depends a good deal on where you want to get to.
(체셔 캣: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렸지.)
Alice: I don't much care where.
(앨리스: 어디든 상관없어.)
The Cheshire Cat: Then it doesn't much matter which way you go.
(체셔 캣: 그럼 어디로 가든 상관 없겠네.)
헤링본 무늬의 니트를 입고
청어를 먹는다.
청어를 먹은 후 헤링본 코트를 입니다.
헤링본 코트를 입고
물고기처럼
길을 걷는다.
배려심은 용기 있는
사람이 갖는것 같다.
느릿 느릿 살도록 태어난 생명체라니
엄청나게 진화한게 아닌가 생각한다.
생존 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인간이 꿈도 꿀 수 없는 삶의 태도
혈당에 주의 할 나이가 되고보니
한 번에 뭔가를 해치우기가 두렵다.
건강은 젊었을 때 지켜야 한다지만
젊을 때는 대충 건강을 무시해도
아무 문제가 없으니
역시 대충하게 되지만.
나이들면 그 무시받던 건강이 복수의 칼을 갈아 왔음을 수치로 보게된다.
이사가기 전 확인 사항
이사 갈 동네에 고양이들이 느긋한지
사료와 물 그릇이 있는지 확인 해야겠다.
유독 한국에서는 고양이들의 경계심이 심한 것을 느낀다. 학대 받은 기억, 괴롭힘 받았던 기억이 DNA에 각인된 것 같다.
인간은 됐고요 고양이들에게
츄르를 주세요 산타할아버지.
고통의 시간을 버텨 내면
반드시 기쁨의 시간이 오리라 생각한다.
고통의 시간이 언제까지
일지를 알 수 없기에 괴로울
뿐이지만 반드시 끝은 있기
마련이다.
노동자의 금요일
기분이 태도가 되는 건 곡간에서 인심 나는 원칙이다.
그러니 월급에서
생산성이 올라간다.
커피중독이다.
무슨 일을 마치거나
시작하기 전에 의식적으로 시간을 벌기 위한
루틴.
그렇게 살짝 미루는
습관은 카페인에
잠식 당하는 잠
그래도 커피
아무튼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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